지난 7일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세종시 국정과제 시험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지난 7일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출처: 제20대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지난 7일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출처: 제20대 대통령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권한이양과 자치권 부여를 위해 적극적인 건의에 나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과 관련한 주요 정책사항을 논의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지방의 국정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 13일 출범했다. 

주요 지역현안과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논의의 장으로 ‘제2국무회의’의 성격을 갖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방분권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에 따라 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별 특수성을 고려해 맞춤형 권한이양과 자치권 부여를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특별자치시·도 대상 권한이양과 특례부여가 명시된 만큼, 세종시 조직운영의 자율성 확대, 재정 특례기간 연장 등 맞춤형 행·재정 특례를 시급히 부여해줄 것을 서면을 통해서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가 앞으로 행정기능과 연계한 ‘국정과제 및 미래혁신의 시험장(테스트베드)’ 역할 또한 수행하겠다”라며 “새로운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