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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2022 세종전의묘목축제’ 10월 7일 국민 곁으로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연계…전의묘목 홍보 및 각종 체험 행사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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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10  09: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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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 임직원들이 전의면사무소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종전의묘목축제가 2019년 3월 이후 3년 만에 세종시민, 국민 곁으로 찾아온다. 

‘제15회 세종전의묘목 축제’는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이사장 윤종규) 주최로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연계행사로 세종중앙공원 세종전의묘목축제장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축제가 세종시민을 중심으로 단독 개최됐다면 올해는 세종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상대로 ‘나무장인이 들려주는 탄생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동안 주민자치공연, 모나무(묘목) 스토리 미션, 내나무 갖기(묘목 나눠주기), 시민정원사 양성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전의묘목의 우수성과 자연가 정원산업을 알린다. 

이번 축제는 또한 세종 전의 묘목 산업의 변화의 신호탄이 될 ‘묘목플랫폼’ 조성에 앞서 개최돼 더욱 주목된다.
세종시는 전의면 읍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전의면 읍내리 269-18번지 일원에 81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598㎡, 건축연면적 2770㎡ 지상 2층 규모의 ‘묘목 플랫폼 센터’를 조성 중이다. 

묘목 플랫폼은 묘목·조경수 시장의 판로 확대와 지역 수익 창출을 위한 묘목·조경수 거점시설로 전시체험공간인 그린하우스, 유통판매공간인 상생상가, 보관공간인 저온창고 등의 기능이 복합돼 묘목의 판매·전시·홍보 등 유통기능을 더한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설비로 구성된다. 

묘목 플랫폼 센터를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의 묘목축제 추진위원회 정근성 위원장과 윤종규 이사장을 만나 이번 축제와 향후 전의묘목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많은 부담도 있지만 세종시의 대표라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
“정원산업의 발전은 전의묘목 산업의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될 것”

   
▲세종전의묘목축제 추진위원회 정근성 위원장.

■3년만에 축제가 개최하게 됐는데 소감을 말한다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개최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세종시에서 대한민국 정원 박람회를 개최한다며 시청의 참여 요청을 받았다.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아시다시피 그동안 묘목축제는 여러 조건을 고려해 3월 경에 개최했었고 축제 준비기간도 짧아 지금도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원박람회가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 의미가 더욱 남다를 것 같다.

물론이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봄 축제를 했다면 이번에 가을축제를 열게 된 셈이다. 
또한 지금까지 축제가 세종시민 위주로 진행된 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세종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제를 열게 되는 것이다.

솔직히 부담감과 책임감도 상당하지만 또 한편으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전의묘목을 널리 홍보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재미도 선사하고 싶다. 

세종시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 정근성 위원장.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나무 장인이 알려주는 탄생목 이야기’가 이번 축제 주제다.
참가자들은 20개의 탄생목 중 나의 생일과 같은 시기의 탄생목이 어느 것인가를 확인하고 그 의미와 특징도 알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인생화분 만들기’는 자신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꾸민 화분에 식물을 심는 체험 활동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이밖에 자신의 소망을 메모지에 적어 매다는 ‘소망나무 걸기’, ‘축제 참여 인증샷’ 등 각종 부스체험을 마치면 상품으로 전의묘목과 탄생목 엽서 카드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전의묘목을 조성된 인도어 가든과 휴식정원을 꾸며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 윤종규 이사장.

■시가 추진하고 있는 묘목 플랫폼 사업이 궁금한데.

묘목 플랫폼 사업은 전의면 읍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우리 주민들은 몇 년간을 함께 모여 공부하고 토의한 결과가 묘목 플랫폼 센터로 구체화된다.  

묘목 플랫폼 센터는 묘목 생산, 유통, 연구 등을 총체적으로 담당해 조경산업 육성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거점 시설로 우리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이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각자 개별적으로 묘목을 판매하는 체계였다면 묘목 플랫폼이 완성되면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 및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생산 일정의 실시간 조회와 변경도 가능해 진다.

또한 고객들은 센터를 방문해 직접 묘목의 생산 모습과 제품을 살펴보고 저렴하게 구매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센터내 스마트 팜 조성도 기대하고 있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묘목 재배도 그러한데 인력난 해소와  재배 효율화를 위해서 자동화가 이뤄진 스마트팜은 이미 필수 불가결하다. 

스마트팜은 휴면타파(休眠打破)에도 중요하다.
휴면타파란 휴면하고 있던 종자나 식물체가 저온 처리 따위의 영향을 받아 휴면에서 깨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생산 시기를 조정한다면 소득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이와 같은 휴면타파 기술연구에도 스마트팜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초에는 묘목플랫폼 센터의 준공이 10월이었는데 지연되고 있다. 우리 농민들의 기대만큼 빠른 시일내에 완공됐으면 좋겠다.

   
▲세종전의묘목축제장 위치도(파란색 원).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에 대해 소개해 달라.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은 기존의 전의지역 묘목 관련 단체를 합쳐서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했다. 
회원 수는 정회원 46명, 그리고 준회원 포함해 총 113명 정도 된다. 

합친 배경은 우선 전의묘목 농가들의 단합을 위해서다. 나눠진 것보다는 하나로 합쳐야 공통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용이하다. 또 시의 입장에서도 행정을 펼치는 보다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전의묘목은 전국 조경수 묘목의 7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묘목 재배 방식이 과거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예전에는 일반 땅에다 직접 나무를 심는 노지재배 방식이었다면 이제 컨테이너(화분) 재배로 많이 바뀌는 추세다.

노지 재배하면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비가 적게 들지만 판매시 뿌리가 다치지 않게 채취하는 것과 이식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식재와 수확 관련해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화분 재배는 화분에 심어 관리가 용이해 조경수를 처음 심는 사람도 쉽게 기를 수 있다. 특히 계절에 관계없이 사시사철 아무 때나 식재나 판매가 가능하다.

■정원산업처럼 전의묘목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데.

우리 지역은 약용수, 특용수, 조경수를 많이 생산해 왔다. 

정원 산업 박람회에서 볼 수 있듯이 외래 품종도 우리의 고유 수종 못지않게 관상 가치가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또한 가로수처럼 공원수로 쓸 수 있는 큰 나무보다는 아름답고 디테일한 모양의 정원수를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 보급해야 하는데 준비가 필요하다.

기존에 묘목을 생산하면서 이제 정원 산업을 통해서 관상수와 화목용으로 병행 해야만 농가 소득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조합을 중심으로 이를 시작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사람들은 자연을 더 가까이 접하고자 한다.  
드넓은 숲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가정이나 인근에서 정원 등을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가꾸고 관리하길 바라는데 이와 같은 정원문화 확산으로 그 분야의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묘목 플랫폼 구축을 통해 묘목뿐만 아니라 그것에 필요한 자재나 도구 같은 것을 판매해 소비자들이 찾아왔을 때 한 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인 만큼 앞으로 묘목 플랫폼이 원활히 운영되고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노력, 시행착오가 뒤따를 수 밖에 없다.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 임직원과 조합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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