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싱싱찬 요리경연대회 성료… 장군면 윤정자 씨 대상

왼쪽부터 우수상 박희순, 최우수상 차미선, 이준희 대표, 대상 윤정자, 우수상 김정은.
왼쪽부터 우수상 박희순, 최우수상 차미선, 이준희 대표, 대상 윤정자, 우수상 김정은.

로컬푸드 농산물 생산·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세종시 싱싱찬협동조합(대표 이준희) 주관·주최로 지난 14일 오전 10시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열린‘제1회 싱싱찬 요리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 거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전제아래 로컬푸드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등의 재료를 활용해서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로컬푸드 농산물의 생산·소비 촉진과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회 참가 인원은 총 15팀(불참 1팀 포함)이며, 공동메뉴는 배추 겉절이와 개인메뉴(재료비 5만원 제공) 나만의 요리 1가지로 구성됐다. 시상내역은 대상(1팀) 30만원, 최우수상(1팀) 20만원, 우수상(2팀) 10만원으로 진행됐다. 

심사방법은 총 70점으로 심사위원이 심사하고 고득점자순으로 선정됐으며, 심사기준은 위생 및 안전관리, 조리기술, 작품 평가와 요리의 맛, 로컬 식재료와 요리의 연관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윤정자 씨(흑두부선), 최우수상 차미선 씨(쌈밥), 우수상 박희숙 씨(색동밀전병), 우수상 김정은 씨(싱싱한아침)가 수상했다.

참가자중 수상은 못했지만 눈길을 끈 심사평으로는 서창원 씨의 어린이 반찬으로 준비한 맥석구이가 호평을 받았으며, 김명희 씨의 도라지 맛을 살린 도라지 무침과 볶음은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정용순씨의 저염식으로 관심을 받은 약선발효만두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 싱싱찬협동조합 이준희 대표.
 세종시 싱싱찬협동조합 이준희 대표.

이준희 대표는 “싱싱찬협동조합은 27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 돼 로컬푸드를 활용해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한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희 대표는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 취지도 요리대회를 통해 시민들중 숨어 있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가정마다 대표 메뉴가 있을텐데 그 메뉴를 지역의 대표 음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회 싱싱찬 요리대회 참가자로는 허성숙(연동면), 육동순(연동면), 정용순(연서면), 윤정자(장군면), 장정인(다정동), 차미선(조치원읍), 이은숙(전동면), 서창원(장군면), 박희숙(한솔동), 안옥성(금남면), 김정은(아름동), 김명희(보람동), 이용숙(전의면), 안명숙(조치원읍) 등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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