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박물관·과학문화센터 등 추진

▲행복청 홈페이지.
▲행복청 홈페이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2023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복도시 건설예산 1,916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달 30일 행복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등 4개 건립 사업(2022년 예산 1,792억 원)이 올해 마무리되며 올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으나 대통령 제2집무실, 5-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과학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3개 사업을 신규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광역도로 건설 사업(6개)과 국가·지방행정시설 건립 사업(5개)도 계속 추진함으로써 광역상생 발전, 행복도시 기능 다양화 및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대통령 제2집무실 건축기획 용역비 1억 원을 편성해 대통령과 국회 및 정부기관의 업무효율성 증대와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행복청 관계자는 “예산편성지침 상 건축규모나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아 우선 1억 원을 반영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대폭 증액하기로 당정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또한 5개 국가·지방행정시설 건립 예산 402억 원 및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예산 388억 원도 반영했다.

내년 완공되는 도담어진지구대 예산과 국가재난대응시설 연차별 건립예산과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예산 188억 원을 편성했다.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착공 예산 및 내년에 개관하는 어린이박물관 운영 예산 77억 원도 편성돼 5개 개별박물관으로 이뤄지는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세종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 예산 268억 원도 확보했다.
다솜동(5-2생활권)에 건립 될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비 5억 원을 새롭게 편성했고 계속사업으로 진행 중인 4-2생활권, 5-1생활권,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연차별 소요예산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에 건립되는 과학문화센터 설계 예산을 신규 반영했고 오는 2024년에 산울동(6-3생활권)에 건립되는 평생교육원은 연차별 필요예산 149억 원을 확보해 정상 추진된다. 

이밖에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및 오송-청주(2구간) 연결도로 사업에 각각 287억, 145억 원이 반영돼 내년에 계획대로 준공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정부 예산안 반영으로 인해 행복도시 완성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정부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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