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5,000만 원 투입…오는 10월부터 정수시설 교체

▲부강 산단 정수 시설.
▲부강 산단 정수 시설.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10월부터 부강면 부강산업단지 내 노후화된 정수시설을 새롭게 설치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부강산단 정수시설은 금강 하천수를 취수해 모래여과방식으로 정수과정을 거쳐 각 공장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1995년 준공 후 27년이 흐르면서 시설 노후로 수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는 올 상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사업에 공모해 예산 4억 원을 확보했으며, 부족한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이번 추경에 확보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정수시설 개선으로 산단 내 양질의 용수를 공급해 향후 산단 기업들의 생산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원근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사업에서 최신식 설비로 정수시설을 교체하여 기업 14곳 2,400여명의 근로자에게 양질의 생활용수를 공급해 기업 생산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강 산단은 충북 청원군에서 조성 후 2012년 7월 세종시로 편입돼 시에서 관할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부강산단에 예산 6억 여원을 투입해 ▲보도 보수 및 도로 재포장 ▲테니스장 재설치 ▲송수 펌프 교체 등 6가지 사업을 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반시설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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