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지원단 구성· 개별성장발달 지원 프로그램 등 운영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심리·사회성 결손 등 교육회복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 1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회복 정책의 학교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교육회복 운영 모델 발굴을 위해 학교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초·중등 역량강화 연수(총 6회, 초등 2회, 중등 4회)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현장지원단에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 및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교육회복지원 사업의 안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교육회복 관련 17개 시도교육청의 주관교육청 역할을 수행 중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교육회복 사업을 공동으로 위탁·추진중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회복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정책자료 개발 및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 수준·희망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해 다양한 개별성장발달 지원 프로그램(7,000명, 47교), 읽기 지도를 집중지원 하는 북 돋움반(800명, 44교)을 운영해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도움닫기 프로그램(2,570명, 43교)을 운영하며 학습 보충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전문기관(전문가)과 연계해 심리·정서 안정과 사회성 함양을 위해 학교자율교육회복 프로그램(59,149명, 101교), 음악 치유 프로젝트,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연(9,329명, 55교), 학생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2,434명, 24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건강·체력 결손 회복을 위해 건강체력교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세종체력건강UP+, 7560+운동실천학교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교원대학교와 연계·협력해 교육회복을 주제로 한 학습 부진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해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학생 맞춤형 종합 지원 및 교육회복을 위해 단위학교의 여건에 적합한 교육회복 자율프로그램(30개교 예정)을 지원하고,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교육회복 힐링프로그램 및 교육회복 토크콘서트를 시행하다. 

최교진 교육감은 “농사를 잘 짓던 밭은 어떤 사정에 의해 2년 정도 방치하면 자연현상에 의해 묵정밭이 된다.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방치한 기간의 2배를 투자해야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라며, “교육도 우리 아이들이 2년 6개월 동안 나타난 많은 상황들을 제대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5년간 해야 할 계획으로 보고 교육회복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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