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개원식 ‘불참’…부의장 선출 및 원 구성 항의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제4대 세종시의회,개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제4대 세종시의회,개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는 지난 4일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제4대 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제4대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충령탑을 참배한 뒤 개원식장으로 향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의원 가족과 친지 등이 동석했다. 

제4대 세종시의회 상병헌 신임 의장의 주재로 열린 개원식은 의원 선서와 의원 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주요 내외빈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상병헌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세종시의회는 시민들께서 위임해 준 권한을 오직 시민들을 위해서만 사용하겠다는 자세로 항상 열정과 생동감 넘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 의장은 ▲시민들을 위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행정수도 세종시대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개원식 종료 직후 제4대 의회 기념식수와 전반기 의정 목표를 담은 슬로건 ‘새롭게 시작하는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세종’을 첫 공개하는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은 부의장 선출과 관련 원 구성에 대한 항의 표시로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3명만 개원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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