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교육감 취임식 및 세종교육청 개청 10주년 기념행사 ‘성황’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4대 교육감 취임 일성으로 “새로운 세종의 꿈, 모든 아이가 특별해지는 세종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지난 1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대 교육감 취임식에서 “세종시민들이 다시 4년을 허락했다”며 “앞으로 4년은 3선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10년의 세종 교육 토대를 닦아가는 시간으로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세종시교육청 개청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돼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 세종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교육감 취임 선서, 취임사, 교육공동체 축하메시지 전달, 토크콘서트, 기념 촬영순으로 진행됐다.

▲최교진 교육감이 제4대 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제4대 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지난 10여 년 우리 교육은 혁신을 향해 달려왔다”며 “학교 문화를 민주적으로 바꾸고 교육 주체의 자발성을 기초로 창의적 교육과정과 학생 중심의 교육을 꽃 피우는 등 적지 않은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이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예측할 수 없는 변화의 파도를 올라탈 용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우리 아이들은 위기의 언어를 설레임과 기회의 언어로 바꿔 미래를 당당하게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교육 발전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교육복지 강화 ▲교육자치 강화 및 신뢰받는 교육행정 등을 약속했다. 

 
 

최 교육감은 “나는 2014년 한 교실에서 1등에서 25등까지 함께 배우는 교실이 아닌 한 교실에서 스물 다섯가지의 일등인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지금도 그 약속을 위해 멈춤 없이 달려가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세종예술고, 미르초등학교 학생과 장애인예술단 어울링 단원의 축하공연에 뜨거운 박수로 시작됐다. 

특히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을 패러디한 ‘교육감은 그래! 최교진’ 영상에서 최 교육감의 하루를 짤막하지만 코믹하게 다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자리에 서서 하트를 그리며 세종시교육청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