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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세종교육특별자치시 위한 세종시법 ‘교육특례’ 실현할 것”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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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1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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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에 성공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학급당 학생 수 20명 확대 및 맞춤형 학력 증진 강화”

■당선 소감과 이번 승리의 주요인은 무엇이라 보나.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사랑하는 세종교육공동체에 대단히 감사하다.

나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 아이들의 배움을 특별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여 교육이 특별한 ‘세종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들은 나의 약속을 믿고 다시 한번 큰 소임을 맡겨 주셨다. 또한 만 18세가 되는 학생들이 처음으로 교육감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고 감사하다. 

나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인물의 됨됨이와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 선거는 우리 아이들이 지켜보는 교육의 과정으로, 18세 학생들은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는 큰 이벤트였음에도 선거 막판 이념논쟁과 네거티브 선거로 혼탁해져 아이들에게 부끄러웠고 정말 안타까웠다. 

선거 유불리를 떠나 교육자로 선거에 임하려 노력했는데 인물 됨됨이를 중시하는 우리 세종시민들이 이점을 높게 본 것 같다. 
지난 8년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흰 도화지나 다름없던 세종시에서 우리 세종교육을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세종교육으로 도약시켰다고 자부한다.  

그 실례로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제일 높은 도시이고, 고등학교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세종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에도 대부분 학교들이 대면수업을 위해 전면등교를 시행했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4년, 우리 아이들의 삶과 배움이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미래 10년의 초석을 놓으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이번 선거 결과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당선인사를 통해 “세종교육을 훌륭히 성장시킨 교육공동체의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따가운 질책도 아끼지 않았다”고 언급한바 있다. 세종교육의 수정이나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많은 시민들이 우리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룬 세종교육의 성장에 공감하고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학습결손 우려와 기초·기본학력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세종교육은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가장 먼저 전면 등교수업을 선도했고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낮춰 아이들의 학습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물론 이것에 만족하며 세종교육이 이대로 멈추면 안 된다.
중1 대상 기본학력 전수조사, 초등 2학년 이전 기초학습 부진학생 완전 해소 등 학력을 좀 더 정밀하게 들여보며 맞춤형으로 한단계 진화해야 한다.

진로진학센터 설립과 대입지원관 배치 등 모든 아이들을 위한 특별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도 한층 강화하겠다. 
아울러 교육공동체와 시민들이 세종교육정책에 충분히 공감하고 동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 제공과 함께 널리 알려 나가고자 한다.

■향후 4년간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면.

무엇보다 세종시를 교육이 특별한 ‘세종교육특별자치시’로 만들기 위해 세종시법에 다양한 교육 특례 반영이 시급하다.

비교 대상인 제주도는 제주도특별법에서 교육자치를 보장하는 58개 조항 196개의 특례를 둔 반면 우리 시는 재정특례를 제외하고는 교육적 특례가 전무한 현실이다. 

우리 세종교육도 제주도처럼 다양한 교육적 특례를 통해 교육자치를 완성하고 교육적 숙원을 해결해야 한다. 
교육 특례가 실현되면 다양하고 특성화된 자율학교 운영과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고 가깝고 안전한 유아학교에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도 가능하다. 

또한 보다 강화된 재정특례로 세종시를 교육수도로 만들기 위한 안정적 교육재정을 확보할 수 있고 과학문화센터, 학생문화원 등 다양한 교육시설 설립도 기대된다. 

우리 교육청은 세종시청 및 정치권 등과 협력해 세종시법에 교육적 특례가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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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학생 수 적정화 계획과 세종체육중고등학교 설립은 언제쯤 가시화되나.

세종시법과 조례에 ‘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규정’의 법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 수는 아직도 OECD 평균보다 낮은 중하위권 수준으로 선진국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학급당 학생 수가 교육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 정서적 안정, 기초학력 등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가운데 우리 세종교육은 전국 최초로 올해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수 20명을 실현했고 이를 점차 확대할 것이다. 

이것을 타 학년으로 확대하기 위해선 교사 정원 자율성 확보가 시급한 부분이데 이것은 교사정원 특례 조항 등 교육특례와 맞물려 있다. 

우리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실행하며 늘어난 1학년 학급에 정교사를 배치하고 부족한 교사는 기간제 교사로 충원하고 있다. 
지역이나 학교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교사 정원을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현행 규정은 학급당 학생수 20명 실현의 가장 큰 걸림돌임을 지적하고 싶다. 

교사정원 특례 조항으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사정원의 자율성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선거 공약을 통해 체육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과학 기반 세종체육중고등학교를 설립을 약속했다. 
분야별 우수 선수, 스포츠 관련 전문가, 에이전트, 장비개발 전문가 등과 협력해 학생들이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 

향후 운영 학교급, 종목,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정책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겠다.  

   
▲최교진 교육감.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학력 증진은 세종교육의 주요 숙제다. 학력 증진을 위한 구상은.

앞서 언급했지만 학력진단을 정밀하게 실시하고 교육회복에 더욱 힘쓰겠다. 

학생 한명 한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조기 진단으로 학습공백이 누적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진단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교감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학교별 다중지원팀을 운영하고자 한다.  

또한 개인별 학습관리시스템 도입하는 한편 초등하교 2학년을 기초학력 부진의 최종 저지선으로 삼아 적극 대응하겠다. 

중학교 과정은 고등학교 진학 전에 기본학력을 갖춰 진로 성숙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오는 2026년까지 교육회복 프로젝트도 지속 추진할 것이다. 

■세종시정 교체로 새로운 지방정부가 출범한다. 세종시청과의 원활한 협력이 중요해 보이는데.

우리 교육청은 세종시청과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무상교육 확대,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세종시민인 학생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왔다. 

이제 행정수도 세종시에 걸맞은 교육특별자치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 교육청은 시청은 물론 세종시민, 의회, 국회와도 더욱 적극 협력해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교육수도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 말씀.

미래교육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한다. 우리 세종교육은 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세종시민, 교육공동체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전진했다. 

나는 우리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3선의 마무리가 아닌, 세종교육 새로운 10년의 초석을 놓겠다는 열정으로 약속들을 꼼꼼하게 챙겨 실현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며 세종교육에 대한 변함없는 응원과 성원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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