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몽고 합단적 물리쳐 위기 극복

▲임창철 문화원장이 연기대첩제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임창철 문화원장이 연기대첩제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은 세종 정좌산(연서면 쌍전리)과 원수산(연기면 세종리)에서 고려시대 몽고 합단적을 물리치며 나라를 구한 승전을 기념하는  제22회 연기대첩제가 지난 7일 고복시립공원에서 세종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연기대첩제에는 류임철 세종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 이태환 시의회의장, 김흔장군 후손인 안동김씨 종친회 전서공 김흥식 회장과 시민등이 참석해 경과보고, 추도사, 추사와 헌화·분양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념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극단 Way Maker, 예술공간 way maker, 에이팩스 태권도가 연기대첩의 역사적인 의미를 재조명하고 승리의 주역인 김흔, 한희유, 인후 장군의 승전 메시지를 연극을 통해 알렸다.  

이어 세종문화원 노래교실의 원수산 노래 공연도 진행돼 시민들에게 연기대첩 승리 역사의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임창철 원장은 “연기대첩제는 몽고 합단적을 맞아 싸워 승전한 자랑스런 우리 고장의 정신적 유산으로 이를 지키고 후손들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또한 “나라가 국난에 처했을 때 일치단결해 이를 극복하는 선조들의 충의정신을 잊지말고 계승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