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시회 및 생태·놀이·목공·환경 등 체험활동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최은희)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세종시 마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어린이를 위한 쉼과 활력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고 특히 마을학교가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일정별로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세종지역본부와 함께 금강 보행교 입구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이 대중교통, 공공시설 등을 직접 이용하며 느낀 불편한 점과 우수한 시설에 대해 촬영한 사진 전시와 어린이헌장 게시, 포토존 설치 등으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1일과 5일 양일 동안 15개의 세종마을학교가 준비한 체험활동에 사전 신청한 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생태, 놀이, 목공, 환경, 인문예술 등 마을학교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마을 곳곳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12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서포도나무정원, 방앗간코리아, 북부학교지원센터 등 세종 인근에서 목공, 떡 만들기, 머핀과 솜사탕 만들기, 방갈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택 교육협력과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마을 곳곳에서 아이들의 쉼터, 놀이터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마을학교들이 모여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 어린이 선언문보다 1년 앞선 1923년 어린이 선언문에서 알 수 있듯이 일제강점기에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아이들을 통해 가졌던 만큼 아이들이 더 많이 행복한 세종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