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수도권 대학교수,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선언’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교수들의 지지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교수들의 지지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대학교수들이 2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대유 후보 지지 선언’을 가졌다. 

지지교수들은 충청권과 수도권의 대학교수들로 김홍철 전 청주대 부총장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이중 2명의 교수가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들은 세종시의 교육이 대한민국의 중심적 모델이 돼야 하고 그 적임자로 우리나라 교육정책학과 1호 박사인 김대유가 최선의 후보임을 강조했다. 

지지 이유로 김 예비후보가 교육정책학 박사로 우리나라의 주요 교육정책을 주도한 교육전문가이자 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육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며 전문성과 현장성은 교육감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교장공모제, 학교폭력예방법, 주5일제수업, 학교자치, UN아동권리협약 국가보고서, 학생인권, 국가교육과정 개혁 등 교육정책에 비춰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교육수장으로 세종교육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교육자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의 주요공약인 세종교육 대전환, 글로벌 교육특구, 문제은행연구원 등은 세종시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고, 바닥으로 떨어진 교육청의 청렴도 하락을 바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공약이라고 밝혔다. 

교수들은 세종시 교육의 구원투수로 김 예비후보를 강력히 지지하고 행정수도 세종교육을 위해 김대유 후보의 정책개발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대학교수 지지 선언의 간사인 최상범 중원대 교수는 “김대유 후보는 중앙에서 대통령들의 교육정책을 추진했고, 특히 서울 조희연 교육감과 경기 이재정 교육감의 교육감직 인수위에 참여해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실력가”라며 “서울과 경기에 이어 고향인 세종시에서 선진화된 세종교육의 틀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 서초구의 서문여고 교사와 경기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면서 학생교육과 교사양성에 힘을 쏟은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 교육혁신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 청소년위원회, YMCA전국연맹 청소년정책위원회 등의 위원,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공동대표, 민주당 대선후보 교육특보와 교육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대유 예비후보 지지선언 교수는 김홍철(청주대), 김대유(남서울대), 김민수(고려대), 김수경(평택대), 김도연(서영대), 김종도(중원대), 나원식(남서울대), 박성찬(남서울대), 배효정(남서울대), 신경환(경기대), 이승현(중원대), 이화영(남서울대), 이충형(남서울대), 옥장흠(한신대),  우옥영(경기대), 우주연(나사렛대), 유용환(남서울대), 조인제(경기대), 최남건(한국외대), 최상범(중원대), 최충옥(경기대), 홍재승(홍익대) 등 22명이다. 

▲김대유 예비후보.
▲김대유 예비후보.

한편 진영간 후보 단일화 관련 각 후보 중심의 단일화를 원해 지지부진한데 본인이 아니어도 괜찮은가는 질문에 김 예비후보는 “당연하다. (다만) 사회적 통념이라는 게 있지 않나? 예를 들어 최교진 교육감은 상당한 결함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출마해서는 안된다. 출마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사과와 결함에 대해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교육감의 출마는) 사실상 진보 진영의 이번 지방선거에 완벽한 패배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