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브리핑서 출마시기 밝혀…산울초·중 통합학교 관련 “이제 와서 되돌릴 수 없다”

▲최교진 교육감이 오는 25일 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교진 교육감이 오는 25일 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오는 25일 세종시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갖는다.

최 교육감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가 안정화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이 잘 운영되는 것을 이번 주까지 확인하고 다음 주 월요일 출마 기자회견을, 화요일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이 공식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에 가세하면 현재 지지부진한 각 진보, 중도·보수 진영간 후보 단일화에 대한 주도권 다툼 및 눈치 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최 교육감은 각 후보들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산울초·중학교 통합 관련해 “지금 와서는 되돌릴 수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분리해서 짓는 것으로 교육부에 제안을 했고 중앙투자심사에서도 그렇게 했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통합 형태로 짓지 않고서는 학생들이 그 학교에 그 시기에 맞출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다른 지역에 진행하고 있는 초중통합학교를 최대한 직접 보고 가장 초·중·고 연계교육이 잘 되는 그런 형태의 학교를 지을 것인가 고민을 해서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 와서 그걸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