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 매출액 1,500억원, 전국 최단기간 최다 매출

▲이춘희 세종시장이 로컬푸드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로컬푸드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 로컬푸드가 도담동 싱싱장터 1호점(2015년 9월), 아름동 싱싱장터 2호점(2018년 1월)을 개장하며 6년만에 누적 매출액 1500억원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 시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 시는 먹거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해 왔다”며 “싱싱장터 2개점과 싱싱문화관(2018년 11월)과 공공급식지원센터(2020년 10월)도 개장해 로컬푸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싱싱장터를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곳에 설치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시민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으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말 1,500억원을 돌파해 전국적으로 최단기간에 최다매출을(2개 매장기준) 달성했다.

1일 평균 매출액도 2015년 1,700만원에서 2021년말 1억 1백만원으로 6배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에는 싱싱문화관(요리교실·싱싱밥상 등)을 개관해 ‘로컬푸드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오는 11월 새롬동 싱싱장터 3호점 개장과 소담동 4호점의 착공(7월)을 앞둔 상태다. 

시는 또한 ‘1일 유통’과 ‘당일출하 당일판매’ 원칙하에 신선한 로컬푸드를 공급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및 식품위생부서와 연계해 340가지 먹거리 성분을 분석하고 생산-유통단계에서 안전성 검사(잔류 농약검사 등 700여건)를 실시해 철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관내 6만여 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신선한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한편 정부청사 구내식당 10곳에 쌀·버섯 등 로컬푸드 26개 품목을 납품해 공급 대상도 공공기관까지 확대했다. 

이와 같은 로컬푸드 확대는 일자리 창출 및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싱싱장터, 공공급식센터 등 로컬푸드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현재 근무인력 154명과, 향후 3·4호점 개장 인력을 포함하면 약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농가는 첫해 218 농가에서 954 농가로 4배이상, 품목수는 첫해 262 품목에서 669 품목으로 3배이상 확대되며 농가(954개)는 월 200만원 상당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싱싱장터 출하 농가당 월평균 매출액은 첫해 240만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316만원으로 3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성과는 전국 지특회계사업 1위,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등으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세종시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은 38만 세종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도시와 농촌이 신뢰와 배려속에서 상생 발전하는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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