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따른 유아 신체·언어·정서 발달 지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코로나19로 저해된 유아 행복감 회복 및 신체·언어·정서발달 등 지원을 위해 유치원 ‘방과후 놀이쉼터’ 모델을 마련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유아들이 일상 놀이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신체·언어·정서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유아 놀이 및 상호작용에 대한 학부모·교원 대상 전문가 코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과후 놀이쉼터에서는 관찰 및 상담을 통한 유아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의 수요 및 희망을 반영하여 각 유치원별 다양한 방법으로 유아와 학부모의 신체·언어·정서발달을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해 ‘방과후과정의 풍성한 놀이 지원’을 위해 ▲호수공원과 아파트 주변의 물적자원을 활용해 유아들의 놀이를 심화·확장시키는 연세유치원 ▲유치원 이름 ‘집현전’의 기능을 살려 학문과 연구를 담당하는 전문가 직업체험을 실시하는 집현유치원 ▲유치원 주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신나는 밧줄놀이를 운영하는 새솔유치원은 마을배움터를 방과후 놀이쉼터로 활용한다.

 
 

‘방과후과정 학부모의 유아 놀이 이해와 정서발달 지원’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 하는 전통(전래)놀이와 생태놀이를 운영하는 나성유치원 ▲학부모 재능기부를 통해 학부모 아카데미(기본, 심화) 운영, 기질에 따른 자녀 양육 연수, 숲 놀이 등을 실시하는 해밀유치원 ▲전래놀이와 맨몸놀이를 가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나래유치원은 학부모와 유치원 놀이를 공유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방과후 놀이쉼터의 운영 사례를 ‘세종e-집현전’에 탑재하여 공유할 예정이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치원 방과후 놀이쉼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로 저해된 놀이 등의 결손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유치원 일상회복을 위한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모델을 만들어 유아들의 건강한 신체·언어·정서 발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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