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 등 학생들의 도로교통 법규 위반 행위 계도 지원

▲김대유 예비후보가 개인택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대유 예비후보가 개인택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감 김대유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조치원 소재 ‘세종시 개인택시 지부’ 임원진과 함께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 문제, 특히 전동 킥보드 사고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세종시 개인택시 지부 원용도 지부장과 이인형 지도부장의 초청으로 진행돼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아이들 안전교통 문제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나눴다.  

택시업계와 교육감 후보가 무슨 관계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학생들의 탈선 현장과 음주 및 흡연, 부적절한 행동을 가장 많이 그리고 빠르게 볼 수 있는 이가 택시기사들이다. 

현재 전동 킥보드 대여를 할 수 없는 저연령대 청소년이 신분을 속여서 대여를 받고, 불법에 해당하는 헬멧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등 금지사항을 무시하는 행위가 속출하고 있는 형편이다.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아찔한 사고 유발의 행위에 대해 교육청과 학교는 속수무책이고 경찰 역시 신속한 현장지도를 하지 못하고 있다.

김대유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 개인택시 임원진과 논의를 거쳐 ▲주민참여형 ‘공동학칙’에 택시와 버스 기사들의 참여 제도 보장 ▲문제유발형 전동 킥보드 운전자 및 도로교통의 법질서 위반자에 대한 명단 학교 통보 및 훈계 등 계도할 수 있는 범위 설정 ▲조례로 뒷받침되는 공동학칙에 대중교통 단체 참여 및 교육감 보장 등을 3가지 공약을 약속했다.           

개인택시지부 이인형 지도부장은 “그동안 청소년의 교통안전 문제에 대해 전혀 개입할 수 없었는데 제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 대중교통 기사들과 청소년들이 등하굣길의 교통안전 문제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김대유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대학원 교육정책학과 1호 교육학박사로 경기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 노무현 대통령 교육혁신위원회 교원특위 위원, UN아동권리협약 옴부즈 퍼슨을 역임하면서 교육 및 청소년 정책의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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