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선거 사무실에서 경원사 주지 효림스님, 한밭대 조복현 교수, 광화문시대 안창영 상임고문,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유문상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고, 인성과 감성이 풍부한 그런 청년으로 성장해 갔으면 좋겠고, 잘 자라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며 “그런 삶을 살도록 도와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교육감에 출마한 목적”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후보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창의, 인성, 감성이 조화된 인간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 몇 가지의 인지적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각자가 자신의 ‘끼’를 찾아내고 성장시키는 모습이 미래사회에서 요청되는 인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인재를 육성하기에는 세종시 교육환경과 교육행정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유 후보는 “교원들은 아직도 경감 안 되는 과중한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학생들은 선택이 제한된 교육과정과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 울타리 안에서 과거와 지금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주먹구구식 행정과 소통의 난맥상을 비판했다. 

유 후보의 인사말에 이어 우성중학교 제자인 박병서씨가 응원의 글을 낭독했다. 

박병서씨는 유 후보가 학생들을 늘 자애롭게 대하고 학생의 성장을 기다려주는 스승이라고 회상하면서 교육감 후보의 적임자라고 칭송했다. 

한편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34년간 세종국제고, 금호중, 조치원중 등에서 교육활동을 펼쳤고 현재 광주여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민을 상대로 인문학 강의와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하는 교육전문가이자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와 “유가의 길을 묻노니”를 저술한 인문학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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