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국 주요 업무 계획…국회 인근 도시계획 조기수립 등

▲행정중심복합도시 생활권 배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 생활권 배치도.
행복청(청장 박무익)은 지난달 30일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지역에 주택 7,000세대 착공 등이 포함된 ‘2022년 도시계획국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새롭게 도입된 도시기능을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정주여건을 더욱 개선하는 한편 도시성장 및 광역상생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도시건설 성과와 입법기능 추가 등 다양한 여건변화을 반영해 지난 2006년 최초 수립된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과 개발계획의 전면적 재수립한다. 
 
입법기능이 도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회세종의사당 입지 인근 S-1생활권과 6-1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부터 조기 수립에 착수한다.
 
행복청은 또한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나서 올해 공동주택 약 4,000세대를 준공하고 신규로 7,000세대를 착공한다. 
 
5-1생활권과 5-2생활권을 중심으로 스마트·보행·공동체 테마의 공동주택과 한옥·제로에너지·도시농업 테마의 단독주택 특화마을 조성을 위한 특화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도시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행복도시형 공동캠퍼스 조성 및 수도권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캠퍼스는 오는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으로 올해는 지난해 입주가 확정된 공동캠퍼스 대학(▲임대형-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KDI국제정책대학원 ▲분양형- 공주대, 충남대)중 임대형 캠퍼스의 건축을 착공하고, 아직 공급되지 않은 분양형 캠퍼스 4개 필지에 대한 2차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4-2생활권에 위치한 세종테크밸리의 8차 공급을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관련해 민간 사업시행자(SPC)를 지정하고 사업 수행을 위한 실시계획을 마련하는 등, 5-1생활권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한다.
 
아울러 행복도시 건설로 기대되는 국토균형발전 효과를 충청권과 공유할 수 있도록 광역상생발전 협력을 추진한다.
 
▲정의경 도시계획국장.
▲정의경 도시계획국장.
정의경 도시계획국장은 “도시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꼼꼼히 수립할 것”이라며 “아울러 행복도시가 인근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자족기능을 더욱 확충하고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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