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세종경찰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18명 구성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이 세종지역 장애학생의 인권침해 예방과 인권 보호 강화에 앞장선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 교육을 실현하고자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설치된 기구이다.

세종경찰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YWCA성인권상담센터 등 전문가와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자 등 총 18명이 참여해 유초등단과 중등단으로 구분해 내년 2월 28일까지 약 10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특수학급 대상으로 매월 1회(특수학교 연 2회) ‘정기현장지원’과 학교폭력 및 인권침해 등 사안이 발생할 경우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현장지원’을 실시하고, 세종시 생활권별(권역별) ‘그룹형 통합현장지원’을 운영해 인권지원단 위촉위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인권연수 및 상담을 시행할 계획이다.

연 2회 인권지원단 운영 협의회를 통해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지난 17일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담당 전문직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2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워크숍’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연수는 교육부 주관 2022년 장애학생 인권보호 정책 및 인권지원단 운영 계획, 장애학생 주요 인권침해 사례 및 법과 제도, 시도별 인권침해 사례 및 후속조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학교현장을 정기적인 방문 상담 등 다양한 인권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특수교육대상자 인권침해 실태조사의 실효성과 참여율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인권지원단, 통합교육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교육지원단, 장애특성으로 인한 행동문제를 지원하는 행동지원단 등으로 교육주체 간 소통에 중점을 두며 다양한 특수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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