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0대 주차가능…시민 편의 향상 및 상권활성화 기대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29일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완공에 따른 개장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날 개장식은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 이태환 시의회의장, 서금택 시의원, 계용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재공 조치원읍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내부 모습.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내부 모습.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는 국비 36억 원, 시비 65억 원 등 총사업비 10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260㎡, 지상 5층 규모로 재건축됐다. 

차량 150대 주차가 가능하며 전기차 충전소 2면, 장애인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확장형 주차 구획이 마련됐다. 

또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주차감지기, 안심벨, 폐쇄형텔레비전(CCTV) 등도 설치했다.

시는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가 인근 이벤트광장, 조치원주차타워와 더불어 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차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래 이 자리에 있었던 주차장은 17년 정도밖에 되지는 않았는데 안전 문제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있어 이번에 주차장을 신축하게 됐다”고 주차타워 신축 배경을 밝혔다.  

이어 결실을 맺고 있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조치원의 발전상과 북부권 경제·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강준현 국회의원, 홍성국 국회의원, 이태환 시의회 의장(사진 위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강준현 국회의원, 홍성국 국회의원, 이태환 시의회 의장(사진 위쪽부터)

이춘희 시장은 “지난 11일 조치원 동서 연결도로 개통과 내일(30일) 조치원 복컴이 완공된다”며 “또한 문화회관 앞쪽에 ‘도도리파크’라는 이름으로 공원을 조성 중으로 오는 5월 말에, 그 너머에 체육공원도 조성돼 오는 11월이면 완공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발전하며 또 한편으론 우리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경제·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쪽은 행정 중심으로, 북쪽은 경제와 산업 중심의 양 날개를 가지고 균형있게 발전될 때 우리 세종시가 정말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 북부 지역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세종시의 경제·산업을 이끌어갈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게 돼 시장 상인들이 마음 놓고 장사하고, 시민들도 시장을 마음껏 찾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며 “다시 한번 시민들과 함께 주차장 건설을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인사말에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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