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사원 보수체계 용역 및 시민 안전확보 의무 충실 등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배준석)는 지난 28일 조치원세종청사 3층 대강당에서 교섭대표노동조합인 한국노총 충남세종자동차노조지부(지부장 배상협)와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세종도시교통공사 조합(위원장 이은구)의 연대 노동조합과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은 수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해 ▲운수직 오후조 근로자에 대한 석식 제공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승무사원 보수체계 개편 용역실시 ▲노사갈등을 사전예방하기 위한 갈등조정위원회의 신설 ▲버스이용 승객의 안전 및 산업안전보건법 준수를 위한 질병 휴직근로자의 복귀절차를 명확화 등을 합의했다.

또한 노사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통해 공사 내부구성원의 만족도를 향상과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이용시민의 안전확보 의무에도 충실한다는 점도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공사 노동조합 중 2개 노동조합이 연대해 교섭대표노조로서의 역할을 함에 따라 일반적인 복수노조사업장의 사례와는 달리 경쟁노조 간 협력해 교섭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사 간 일체의 노사분규 없이 활발한 상호 토론과 교섭회의를 통해 합의에 이르는 등, 갈등과 대립의 노사관계가 아닌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노사 협력관계를 통해, 상호 긍정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공사 구성원들에게 소속감과 직업 안정성을 보장함으로서 성실한 복무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석 사장은 “나아가 지역 시민에게 성실히 봉사하는 공기업 직원으로서의 소명감을 고취시켜 시민에게 사랑받는 안정적인 지방공기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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