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및 제2특수학교 내년 3월 개교 등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장애학생의 사회진출을 위한 학교 교육을 위해 ‘2022학년도 특수교육 업무계획’에 총 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13억 원에 비해 300%가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보다 14억 원(본예산 대비)이 늘어난 규모다.

세종시교육청은 장애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토대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사업은 ▲장애학생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 ▲학교 내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 ▲장애인 예술단 창설 ▲특수교육 세종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전문적인 인력과 능력을 갖춘 기관을 선정해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훈련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서교사의 도서 대출·반납 업무를 지원하는 사서보조원(현재 22명 배치, 2025년까지 매년 5명씩 20명 추가 선발)을 운영하고, 청소보조원(2022년 7명, 2026년까지 총 27명 선발) 직종을 신설해 운영한다.

또한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보컬, 기타, 건반, 타악 등 중증장애인 5명으로 구성된 중증장애인 예술단을 신설해 오는 9월부터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20학급 증설, 문화·예술·체육·진로직업 교육 활성화, 중증중복장애학생 지원강화 등을 포함한 특수교육 세종창의적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아울러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619 일원에 부지면적 14,255㎡, 지상 3층, 33학급 규모로 하는 제2특수학교를 2023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지역 내 장애학생의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돌봄서비스를 지역사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읍·면지역 및 동단위 지역아동센터, 장애학생 대상 방과후 운영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강사비를 지원하고, 유치원 장애학생을 위해 방과후 담당 유치원 교사(27명→31명) 확대한다.

일반학급 내 장애학생의 교육지원을 보강 관련 순회특수교사(8명→16명) 확대·배치하고, 특수교육실무사도 증원(123명→149명)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장애학생의 사회진출을 위한 학교 교육을 실현해 전국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이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