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집행 대상 사업 1,394억 원 상반기 집행 추진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 사업 예산 2,178억 원 중 1분기 약 697억 원, 상반기까지 약 1,394억 원을 집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세종시교육청 신속집행 대상 예산 중 1분기 32%, 상반기 6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교육재정 집행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학교전출금 신속 교부 ▲학교 기자재 조기 구매 등 실집행률 제고 ▲성과상여금 3월 지급 ▲교직원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전액 사용 독려 등을 통해 지역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2분기 이후 구매 예정인 각종 물건비를 1분기로 앞당겨 구매하고 용역비 및 각종 위탁사업비를 조기 발주하며, 선금을 지급해 소비분야 집행을 확대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긴급입찰제도를 활용해 계약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해 각종 시설공사의 조기 발주 및 선금 지급을 최대화하는 등의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수준의 신속집행 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집행상황 점검·지도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구성·운영하고, 중점추진과제별 집중관리를 위해 ‘사업별 실무관리반’을 추가 구성·운영한다.

자체 집행점검단 운영을 통해 신속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전문 인력 상담 실시,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재정집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된 상황으로 현재 집행하는 예산 대부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재정집행 목표달성으로 보통교부금을 추가 확보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환경조성 등에 재투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21년 상반기 소비투자집행 목표 달성으로 2022년 10억 원, 2021년 재정집행 목표 달성으로 2023년 50억 원의 보통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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