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격리자 생활비 등 방역예산 216억원…여민전 112억원 추가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산 관련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 규모는 623억원으로 올해 시 예산은 본예산 1조 9,213억원을 포함, 총 1조 9,836억원으로 정부 추경에 따른 방역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본예산에 담지 못한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시는 먼저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총 216억원을 편성했다.
정부추경에 반영된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에 국비 50%를 포함해 총 144억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비 지원 17억 6천만원, 소상공인 방역활동비 지원 6억 7천만원, 재택치료 활성화 운영사업비 4억 4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그동안 예비비 47억원을 방역 지원 등에 활용해 이번 추경예산안에 39억원을 보충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한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자체예산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8,665개소 67억원 중 8,008개소 62억원 지급(93%, 2일 기준)을 완료했다.

소상공인지원자금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하는 한편 올해 본예산에 여민전 캐시백 예산 172억원을 반영한데 이어 112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지역현안 사업 관련 금강보행교, 조치원 복컴 운영 등에 예산 20억원을 반영했다.
이어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안전시설비 등 10억원 ▲신흥리 운동장 건설 잔여사업비 15억원 ▲상습 정체 주요 교차로 구조개선 10억원 ▲전의면 산업단지 도로확장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 등을 지원한다. 

그 밖에 산업단지 용수도 건설 50억원을 추가 반영해 스마트그린・벤처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한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늘 시의회에 제출해 논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편성한 추경예산안이 코로나19의 종식과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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