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집현유치원, 집현초·중학교 현장을 찾아 개교 준비현황을 살펴봤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4-2생활권의 유아들이 다니게 되는 집현유치원은 개원을 앞두고 학부모에게 시설개방 중이었고, 교구와 급식시설 장비 등을 옮기고 채우느라 분주했다. 

집현 유치원은 특수학급 1학급 포함해 완성학급은 12학급, 완성학생수 220명이며 새나루초 병설유치원 개원이 1년 지연됨에 따라 인근 집현유치원에 4개 학급을 임시로 증설해 16학급이 되며 80명의 여유 정원을 더 확보하게 된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교실 문, 책장, 의자, 급식시설, 수도, 화장실 설비와 계단, 난간 등을 돌아보고, 어린이들이 사용할 작은 집기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집현유치원에서 한 블록 옆에 위치한 집현중학교를 찾았다. 

지난해 철근 파동으로 공사가 지연된 집현중학교는 학교정문 앞 통학로 보도블럭 깔기, 주차장 마무리공사가 한창이었다. 집현중은 완성학급수 31, 완성학생수 750명으로 완공 때까지 학생들은 집현초에서 공부하게 된다.

이날 개교 예정인 학교를 돌아본 최정수 예비후보는 “획일적인 학교 평면을 창의적인 감각을 키우기 위한 학교 공간으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공각 혁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어디나 비슷한 학교 구조, 반듯한 교실, 네모난 책상을 넘어서는 안전하게 머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학교공간이 아이들의 창의력, 인성과 태도에도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다. 

한편, 최정수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석사,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박사수료의 건축 전공으로 학교시설환경분야에서도 전문성이 돋보인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위한 공약으로 ▲통학길 드라이브 스루 조성 ▲통학차량 운영 ▲감염병, 유해환경으로부터의 안전성 확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교육체험활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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