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선열 추모 및 항일 독립운동의 체계적인 학교 교육 강조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삼일절을 맞아 선거 캠프 관계자들과 대전 현충원 애국지사묘역과 독립유공자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순국선열을 추모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유문상 예비후보는 애국지사 묘역에 안치된 김구 선생의 모친인 곽낙원 여사와 김구 선생의 장남인 김인 묘소와 의병장 임대수 묘소를 참배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묘역의 홍범도 장군 묘소를 참배하며 이들의 국권회복을 위한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본래 카자흐스탄의 한 공동묘지에 안장됐으나 지난해 8월 15일에 대한민국으로 유해가 봉환돼 8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다시 안장된 바 있다. 

임대수 의병장은 세종시(옛 연기군 남면 송달리) 출신으로 1905년 을사늑약 체결후 항일운동에 참여했고 이후 1907년 정미7조약이 체결되자 본격적으로 50여 명의 의병을 인솔해 은진(恩津) 일본 헌병 분견소를 습격해 총기·탄약 및 서류를 탈취하고 애국지사들을 구출했다고 한다. 

그 이후 공주, 천안을 비롯해 청양, 당진, 보령 등 충남 일대에서 활약하다가 1911년 공주(公州)에서 적과 교전하던 중 전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의 나라사상 정신을 우리 후손들이 마땅히 계승해야 하고 그 공적이 제대로 기록 및 보존돼야 한다”며 “학교 교육에서도 항일독립운동의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문상 후보는 세종 역사 바로 알기 차원에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시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을 갖고, 이달에는 제3차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을 기획하고 있다.    

유문상 예비후보는 충북 증평이 고향이며, 청주농업고등학교(농업과),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 예비후보는 34년간 세종국제고, 금호중, 조치원중 등 중등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현재 광주여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인문학 작가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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