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미래교육·혁신교육·책임교육 등 구현

▲최교진 교육감이 올해 세종시교육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올해 세종시교육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25일 2022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미래교육·혁신교육·책임교육을 중점 시행해 교육특별자치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모든 아이의 안전과 배움, 성장을 최우선으로 혁신교육과 미래교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올해 ‘교육특별자치시’ 세종으로의 면모를 굳건히 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먼저 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감축하고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용자 중심의 학교  공간을 혁신하는 ‘세종꿈마루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교재 개발, 탄소중립시범학교 운영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과 과학, 발명, 정보 교육과 문화, 예술, 체육 교육을 내실화한다.
외국어교육지원센터를 국제교육‧교류센터로 변경해 국제교류와 교육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혁신교육 관련해 학교자치 한마당과 같이 혁신학교의 성과를 일반 학교와 공유해 모든 학교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한편, 소통지원단과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운영 등을 지원해 민주적 학교 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책임교육 강화에 나서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결손을 신속히 해소해 아이의 배움과 성장이 지속되도록 교육회복을 적극 추진한다. 

교실 보충수업과 마을교사와 대학생 온라인 튜터와 같은 지역의 교수 자원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경로의 보충학습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기초학력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Wee스쿨인 ‘늘벗학교’를 상반기 중 개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 인프라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57개 학교로 시작한 세종교육은 현재 유치원(62개), 초등학교(51개), 중학교(26개), 고등학교(21개), 특수학교(1개) 등 모두 161개 학교로 성장했다.
올해는 4-2生 집현동에 유·초·중학교 각 1개교와 아름중 제2캠퍼스, 솔빛초병설유치원을 오는 3월에 개교(원)한다.

또한 전문 직속기관인 (가칭)창의진로교육원(2023년), 평생교육원(2024년), 복합업무지원센터(2025년) 등도 차질없이 개원하도록 행복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교육자치  관련 세종시법 교육 분야 개정에 나서 학교‧교육과정, 자치 조직‧입법권, 교육재정 등 3개 분야의 특례 추진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끝으로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교육 계획이 올해도 무리 없이 실현되려면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나와 선생님과 그리고 친구들과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상 학생 중 10명 중 7명 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며 “아직 접종을 마치지 않은 학생들은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백신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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