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충령탑 입지와 인근 배수지 안전·보안 문제 제기

▲김원식 시의원.
▲김원식 시의원.

세종시의회 김원식 의원(조치원읍 죽림·번암리)은 조치원 침산공원에 위치한 충령탑과 배수지 이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5분발언에서 현재 충령탑은 일제강점기 민족정신을 억압하기 위해 건립된 신사 터였던 곳으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탑의 위치로 부적절하고 협소한 진입로와 주차 공간, 노후화된 시설을 지적했다. 

또한 충령탑 뒤편에 있는 대형 원형 물탱크 배수지(충령탑 배수지)의 경우 인근 주거지에 인접해 있어 안전과 보안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해결 방안으로 ▲충령탑을 세종시 위상에 맞게 신도시 조성 예정인 구을달 역사공원으로 이전 ▲충령탑 배수지를 신안 배수지로 이전을 통한 일원화된 운영 ▲충령탑 이전과 침산공원 활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충령탑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현충시설로 관리하고, 신안 배수지 일원화로 주민 안전 확보와 배수지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충령탑과 배수지 이전 추진 시 침산공원을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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