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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최교진 교육감“‘올해 세종특별교육자치시 원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정책 및 캠퍼스고 차질없이 추진”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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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0  18: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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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올해 남은 임기 동안 역점 추진할 정책은.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와 싸우면서 세종교육은 학생들의 삶과 배움에 보다 더 가치를 둬야 한다는 시대적 교육의제와 마주했다. 

특히 학교가 문을 닫고서야 비로소 학교가 단지 지식만을 배우는 곳이 아님을, 배움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임을 깨달았다.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혹시 생겼을지도 모르는 아이들의 배움과 삶의 공백을 메꾸고 회복하는 것에 세종교육공동체 모두와 힘을 모을 것이다.

아울러 학급당 적정한 학생 수 배치, 유아 교육과 보육의 통합 등 선진국 대한민국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우리 시에 우선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놓고자 한다. 

특히 행정수도 세종시 위상에 맞도록 ‘세종시특별법’에 다양한 교육특례를 담기도록 개정을 추진해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세종특별교육자치시로 거듭나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전국 최초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위해 학급 조성, 교원배치 등 차질없이 준비 중이다.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감축함에 따라 53학급이 추가 소요되는데 이와 관련해 학급 증설비 2.2억 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다. 

또한 교실에 구비해야 하는 책걸상, 사물함 등 구입비와 소규모 수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이달 중 학교에 지원한다. 

교원 배치 계획 관련해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확보하고, 교과전담교사 등 인력을 재배치해 학급 담당교사는 정규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제교사 인력풀 확보를 위해 우리 교육청 임용대기자를 충분히 선발해 학교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육청은 향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다른 학년으로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교육회복 종합 추진 방안을 소개하면.

교육청은 지난 2020년 2학기부터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등교 확대 등 일상 회복을 위한 한발 앞선 조치로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을 토대로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한편 학교와 교육청의 상시 소통망을 구축하고,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집중지원뿐만 아니라 경계선에 있거나 보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학기 중 한글 미해득이나 기초 문해력 지원을 위해 15분 읽기와 방과후 북돋움반(148학급, 357명) 운영 등 읽기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여름방학에는 매미교실(8교, 300명)과 겨울방학에는 눈꽃교실(38교, 1700명)을 실시해,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희망하면 보충학습을 지원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아이들의 정서·심리회복을 위해 지난해 9월 세종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정신건강 상담·치료지원, 위기학교 응급심리지원, 교원·학부모를 대상으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개청 이후 직속기관을 꾸준히 설립하고 있다. 향후 직속기관 설립 계획은.

우리 교육청은 다양하고 질 높은 학생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육지원기관 설립을 추진 중이다.

평생교육학습관, 교육원, 시설지원사업소, 학생화해중재원에 이어, 지난해 9월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체험교육원을 개원한 바 있다. 

창의진로교육원(2023년 개원), 평생교육원(2024년 개원) 등도 건립한다.  

또한 학생화해중재원 등 2개 직속기관과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6개 지원센터를 한 건물에 집중화해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설계가 진행된다. 

이밖에 5-1生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과학 관련 문화공간, 과학교육 체험을 위한 과학문화센터 등 교육지원기관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좋지 못한 성적이 나왔다. 

종합청렴도가 전년 대비 3등급 하락으로 시민들이 걱정할 것으로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청렴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물품 계약 분야는 특정감사를 실시해 업체선정의 투명성 등 관련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

본청 각 실·과와 직속 기관, 각급학교에 대한 ‘자체 청렴도 평가’를 추진하고 특히 청렴도 향상 종합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신뢰받는 청렴한 세종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세종교육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특수교육 성과를 소개하면.

지난해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제2특수학교 건립 공사 착공, 특수교육실무사 인력 증원 등 지난해에 계획했던 과업을 달성했다. 

장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었던 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7월 제2특수학교 건립공사를 착공했다. 
내년 3월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619 일원에 유·초·중·고·전공과 총 33학급 설치되면 동남권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근거리 통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종합특수교육지원센터 중심의 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특수교육 제공의 초석을 마련했다.

종합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재활훈련, 진로·직업, 보조공학기기지원, 인권보호, 문화예술체육지원 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향후 더욱 질 높은 교육·특수교육관련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교육청은 오는 3월 북부학교지원센터 내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북부지역 특수교육대상자의 순회교육과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위한 시설로 순회교사 2명, 취업지원실무사 1명을 배치해 일반학급, 특수학급 미설치교 등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겠다. 

■인문, 자연, 예술 분야 중점교육과정의 ‘캠퍼스고등학교’에 대한 기대가 높다. 

고교 혁신을 위한 캠퍼스고는 지난해 설립 승인에 이어 오는 2024년 개교를 목표로 6-3생활권에 건립 중이다. 

캠퍼스고는 인문, 자연, 예술 3개 영역의 다양한 중점과정을 운영해 진로와 희망에 따라 강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과목 선택권이 확장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가능하도록 현행 고정적 공간 구조와 함께 변형이 가능한 가변적 공간 구조를 병행 조성해 미래지향적 학교를 구축하고자 한다.

특화된 공간 구성을 위해 시설기준을 영역별(일반·예체능·융합), 계열별(과학·음악·미술·체육) 세분화해 설계공모지침에 반영하고 인접부지에 개원하는 평생교육원과 일부 공간을 공동 이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것이다. 

캠퍼스고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교육과정에서 공간에 이르기까지 학습자주성을 기르는 고교학점제 비전을 구현하는 모델학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교육공동체에게 드릴 말씀은.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의 위기는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 

희미한 출구의 빛을 바라며 하루하루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세종시민들과 세종교육공동체 모두를 응원한다. 

우리 세종교육은 위기만큼 더 성장하고 강해질 것으로 세종시민들과 세종교육공동체 모두의 희망찬 새해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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