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시장 선거 공식 출마 선언 ‘임박’…2022년 첫 브리핑에서 출마 의사 피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의 차기 시장 선거 관련 공식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춘희 시장은 6일 새해 첫 정례브리핑에서 “행정수도를 완성을 위한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제 역할이 아직 필요하다는 생각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며 사실상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결론적으로 세종시장 출마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상의하고 주변 분과 상의해서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힐 것으로 출마를 염두해 두고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사실상 3선 도전의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민주당내 세종시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후보간의 내부적인 정리 혹은 당내 경선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세종매일은 지난해 12월 11~13일에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세종시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에 대한 질문에 이춘희 현 시장 26.8%,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12.0%로 나타났다. 지지없음·잘모름 비율은 각각 34.7%·18.0%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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