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공공외교부문 ‘우수상’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23일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최한 ‘2021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공공외교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국제교류 우수사업을 발굴해 상호 간 국제화 사업을 본따기(벤치마킹)해 국제화 수준을 상향 평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개도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주에게 소방정책 기술 장비 지원 사례와 성과를 제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최종 심사에서는 행정 중심 도시로서 이점을 활용해 정부의 우수정책을 동남아 국가에 구현·전파하고 국가 신남방 정책으로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향후 불용소방차 기증, 소방공무원 초청 연수 사업과 중장기적 소방 구급 인프라 개선에 대한 계획 또한 지속적인 공공외교방안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는 앞서 지난해 바탐방주에 소방구급차 2대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바탐방주 소방공무원 2명을 초청해 6개월 간 국내 우수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해 국내 소방기술을 전수한 바 있다.  

권영석 대외협력담당관은 “세종시의 앞서나가는 국제교류 발전 목표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울린 것 같다”라며, “향후에도 단편적인 교류가 아닌 지방 정부 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방향을 설정해 지방외교 모델의 선봉장이 되고,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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