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발전 5개년 계획…공동육아나눔터 및 시간제보육 등 확대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가 거점 어린이집 운영 및 영아수당 신설 등을 담은 ‘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행복 가치를 실현하는 세종’을 비전으로, 학부모와 보육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12개 정책과제, 53개 사업계획을 담은 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중장기 보육 발전방안으로 보육서비스를 내실화를 통한 보육의 신뢰성을 강화를 추진한다. 
보조교사, 연장교사, 대체조리사 등 대체인력 지원 확대 및 신규 도입으로 보육 교직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또한 어린이집를 확대해 공백없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25개소(올해 말 15개소), 시간제 보육기관도 올해 말 8개소에서 오는 2025년까지 16개소로 확대해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보육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신규사업들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육 교직원 대상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1인 연 최대 20만원)과 조리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유아보육료 중 급간식비 단가는 1인 1,900원 이상(만3세부터 2,500원 이상)으로 시는 지원 단가를 1인(1일)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한다. 

이와 함께 24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영아수당’과 가구당 월 30만원(최대 6개월)을 지원하는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을 신규 도입한다.

이춘희 시장은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보육의 신뢰성과 형평성이 보장되는 육아공동체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책 발굴 및 예산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세종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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