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된 체험프로그램 개발…내년 정상 운영 기반 마련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원장 강승연)은 지난 22일부터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원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내년 3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콘텐츠를 보완하고, 학교급별·체험프로그램별 운영 소요 시간, 체험 인원 산출과 최적화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유치원 5개원,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2개교 등 총 17개교 400여 명의 학생과 유·초·중등학교 교장(원장), 녹색어머니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유치원 및 학교와 협의해 교육 기간을 정하고 오전 또는 오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종합안전, 지진 안전, 위기탈출, 자동차 안전, 화재/소화기 안전 등 4~5개의 체험관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님의 설명으로만 이해한 내용을 이곳에 와서 직접 체험해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며,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또 오고 싶다”라며 체험교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승연 원장은 “안전체험교육원을 통해 앞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 대처 능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발판 삼아 내년 3월에 안전체험 교육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개원한 안전체험교육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진, 교통, 화재 등 12개의 체험관 시설을 갖추고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그동안 시설 점검, 개원식, 시운전 등 시범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