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도시재생축제…스탬프·문화해설투어 등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세종시 첫 도시재생축제인 ‘제1회 청춘조치원문화제’가 막을 올린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청춘조치원문화제는 도시재생사업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이 사업에서 도출한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청춘조치원문화제추진단에서 기획·운영하며, 시민이 만드는 축제인 만큼 비용은 시민모금으로 진행되고, 조치원지역의 다양한 주민거버넌스, 문화단체 등이 참여한다. 

청춘조치원문화제는 조치원지역 단체·조직 간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즐기다’, ‘먹다’, ‘배우다’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조치원지역의 명소를 직접 찾아보고 상품까지 받아가는 ‘청춘조치원 스탬프 투어’, 조치원읍의 도시재생공간을 가족과 함께 눈과 귀로 살펴보는 ‘도시재생 문화해설 투어’가 진행된다.  

‘All of 도시재생, 도시재생 of all’을 주제로 청자장에서 세종도시재생종합전시도 열리며, 의용소방대의 역사·활동을 볼 수 있는 의용소방대 전시행사도 열린다. 

완연한 가을의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캠핑체험카페 ‘침산추월’과 하루만에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목공팹랩도 열리며, 19일은 세종전통시장 장이 열려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20일은 조치원문화정원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춘조치원 사생대회’가 열리며, 조치원역 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세종스트릿파이터댄스대회’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청년서포터즈 행사 ▲도시재생포럼 ▲조치원문화통 문학행사 ▲농촌상생포럼 ▲청춘마이크 ▲복숭아맥주 시음팝업행사 등도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조치원읍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도시재생공간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다. 

1935년에 건축된 정수장에서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이색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조치원문화정원’, 오래된 목욕탕·여관에서  청년과 문화인의 단기 거주 공간으로 변화한 ‘청자장’ 등이다. 

사전예약자에게는 조치원 내 디저트맛집, 카페, 바베큐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배부하며 스탬프투어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제1회 청춘조치원문화제 사전예약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청춘조치원문화제 사전신청’을 입력한 뒤 접속 후 신청가능하다. 

신병삼 청춘조치원문화제추진단장은 “이번 문화제가 조치원이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커다란 주춧돌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송인호 도시재생과장은 “청춘조치원프로젝트는 주민주도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번 행사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잘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청준조치원문화제는 ▲조치원발전위원회 ▲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전문건설협회 ▲조치원이장단협의회 ▲조치원주민자치회 ▲조치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했다. 

또한 프로그램, 공간제공에는 ▲중심시가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상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번암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북세종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사무국 ▲두잉지, H!PCAL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ALLSTARZ ▲침산추월 사회적협동조합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 ▲북세종종합청소년센터 ▲왕성길 ▲조치원문화통 ▲세종시미술협회 ▲세종전통시장 조치원상인회가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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