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위한 일상회복 방안 발표…비숙박형소규모 체험활동 시행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 발표에 따라 철저한 방역체계를 기반으로 ‘위드코로나’로 가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부터 철저한 방역 속에 추진해 온 전면등교에 이어 대면활동 확대를 통한 온전한 교육회복에 초첨을 맞췄다.

시교육청은 먼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따른 학습권 보장, 정서·사회성 회복 등 단계별 교육회복 추진 및 교육활동 운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학교 밀집도 준수를 위해 블록타임 교육과정 운영과 과대학교가 시행중인 단축수업 및 시차등교 해제하고, 단축수업 등으로 짧아진 쉬는 시간을 확보하는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더불어 등교 확대를 넘어 교육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모둠별 수업·평가, 토의토론 등 수업방식 운영, 특별실 활용 확대, 선택교과 이동수업 운영 확대한다. 

분반형 동아리, 학교 밖 (비숙박형)소규모 체험활동·진로 활동 운영, 학교 행사(축제, 체육대회, 졸업식 등)의 규모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방역관리 관련해 학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지도, 발열검사, 일상소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방역인력의 운영비 예산은 올해 하반기 21억 2,600만원(800명)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26억 8,100만원(840명)을 지원한다.

또한, 열화상카메라를 지난해 학교당 1대(950명 이상 1대 추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 전 학교에 1대를 추가지원(500명 이상 1대 추가)해 학교 내 발열점검 일상화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기 위한 체육‧예술교육 및 장애학생 체험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건강체력교실, 스포츠리그, 토요스포츠, 방과후 체육활동, 체육대회, 학교예술교육 관련 등 100명 이내에서 정상 운영하고 내년 1학기 학교교육과정 운영이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생존수영, 장애학생 재활수영․승마도 정상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실내활동이 늘어나고 추운 날씨 때문에 호흡기에 바이러스 전파가 더 잘되는 겨울을 잘 넘기면 내년 봄부터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체험활동,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이 다중 이용시설에 가지 않도록 지도하고 학교 안팎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며, “교육청과 학교, 가정이 함께 노력해 우리 아이들의 배움을 지켜내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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