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횡단보도 등 교실형 안전체험관 운영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체험중심 ’교실형 안전체험관‘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학교에 안전체험 시설을 구축해 해당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의 학생들까지 생활안전․교통안전․재난안전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새뜸초, 새롬초, 새움초, 늘봄초, 한결초, 조치원대동초, 새롬고, 두루고 등 8개교에 학교당 매년 5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학교별로 특색있게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새움초는 안전체험교실에 있는 테마를 이용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사 연수를 통해 모든 교사가 교실형 안전체험 시설을 수업에 이용한다.

 
 

늘봄초는 체험관 내 각 코너를 이용해 저학년 승강기 안전교육, 횡단보도 안전교육, 에스컬레이터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어 조치원대동초는 유치원생 포함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연계 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한결초에서는 교통안전교육, 응급처치 교육뿐만 아니라 물놀이 안전 실습, 화재 발생 시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새롬고는 ‘안전체험관 스탬프 투어 인증제’를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두루고에서는 수능 이후 고3 대상안전체험 교육을 별도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교실형 안전체험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담당자 협의회 등을 통해 체험중심 안전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내년도에는 지난 2019년 이전에 구축된 4개 학교에 5백만 원씩의 시설개선비를 추가 지원해 교당 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2019년 이후 구축된 4개교에는 기존대로 교당 5백만 원의 예산을 교부한다.

또한 교실형 안전체험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재를 개발‧보급해 교실형 안전체험관이 내실있고 특색있게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교내 학생들 위주로 진행됐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인근 학교의 학생, 교직원 등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9월에 개원한 세종안전체험교육원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체험중심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정광태 기획조정국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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