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세종 함께 만들 시민위원 기다립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내년 추진하는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이끌어갈 시민위원 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민위원은 예술가를 포함한 전문위원 50명과 함께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100인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년간 문화도시 조성과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위원은 먼저 지역문화의 이해, 숙의 민주주의 과정 및 문화행사, 시설 관람 등 문화역량 강화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분야별 관심과 희망에 따라 실행 분과로 배정돼 문화의제 발굴·실행, 문화행사 경험·평가 등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전반적으로 이끌어 가게 된다. 

모집기간은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로, 신청방법은 세종시청 및 세종시 문화재단 누리집에 공고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문화예술과 담당자 전자우편(iws022@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위원 신청조건은 만 18세 이상, 세종시 거주자로 문화도시 조성에 열정을 갖고 참여가 가능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시민위원 모집에 이어 내년 3월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이 될 ‘세종예술의전당’의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이 선호하는 공연 장르와 작품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참여는 오는 19일까지 시 누리집 ‘시민의 창’과 시 공식 SNS ‘세종말싸미’ 등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단순 설문조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현황에 대한 의견수렴 등도 동시 진행해 향후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배경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을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시민 스스로 기획하고 제안한 문화 콘텐츠를 다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주권 생태계 조성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 행복감을 높이고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의 뜻과 눈높이에서 문화도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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