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주도 2~6학년 대상 ‘코로나 우울 극복 캠페인’

 
 

반곡초등학교(교장 홍석표)는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코로나 우울 극복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회가 주도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고 스스로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요일을 정해 등교 전 운동장을 돌고 등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캠페인 참여 여부는 학생 자율적으로 결정했다.

운동장을 1바퀴 이상 돈 학생에게는 상품 쪽지와 다수의 응원 메시지가 들어있는 뽑기 상자에서 뽑기 기회를 1회 제공했다.

학생회는 오전 8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 상품 증정 부스를 운영해 캠페인 운영에 활기를 돋우었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 우울 극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운영한 학생회장 한지효 학생은 “학생들이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이 캠페인을 기획한 것이 보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예원 학생은 “달리면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고, 상품 증정 부스에서 원하는 상품을 기대하며 뽑으면서 긴장도 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홍석표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바깥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던 우리 학생들이 아침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건강을 지키고 스스로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종식돼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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