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경력개발 등 지원…내년 5월 개소

▲양원창 경제산업국장.
▲양원창 경제산업국장.

세종시가 신중년(50~64세)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 및 제2 인생 설계 지원을 위한 ‘세종행복신중년지원센터’를 내년 5월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LH 임대상가에 설립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도시 성장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신중년 인구가 2018년 5만 3천명(16.9%)에서 올해 9월은 6만 7천명(18.3%)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정 3기 공약과제인 행정연구지원센터 설립을 ’세종행복신중년지원센터‘로 변경, 확대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 ’세종시 신중년 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2회 추경에 센터 리모델링 예산 4억 1,100만원을 반영하고 내년도 본 예산에 인건비·사업비 등 5억 9,4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안전부 특교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도 확보했다.

센터 운영 관련 세종테크노파크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교류·성장·혁신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일, 재무, 건강 등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생애경력 재설계‘와 경력개발을 위한 ’재도약 취업교육‘, 수강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신성장 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발굴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센터 및 세종웹툰캠퍼스 등과 연계한 협업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원창 경제산업국장은 “우리시는 신중년이 새로운 인생을 준비해 성공적인 제2인생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취·창업, 4차산업 일자리 발굴 등 맞춤형 신중년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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