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맞춤형 상담 …명상 체험 및 전문적인 치료 등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원들의 고충 해소를 위한 심리 치료 등을 한층 강화한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26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교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찾아가는 명상 등 회복프로그램과 전문 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교원들의 고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도 최근 교원치유센터가 실시한 심리 상담과 치료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스 발생 주요인은 ‘감염병 대응’으로 재직 중인 학교에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전 학교 교원은 심리 위축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또한 학생들에게 방역 수칙을 지도하고 학부모와 비대면 상담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원에 대한 진단과 상담을 실시해 피로 정도를 구분하고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지원한다고 밝혔다.
피로가 경미한 교원을 대상으로 향기로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아로마테라피와 히말라야 지역의 명상 도구인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고위험군은 조치원읍 1곳, 동 지역 4곳 등 5개의 정신건강 전문 병원을 교원 치유 협력 기관으로 활용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표 국장은 “교사는 자신의 삶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며 “모든 교사가 심신의 안정을 기반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