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농경지 동시 발생하는 돌발해충 공동방제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27일까지 농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에 대해 협동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제기간 중 15일은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시 산림공원과, 농업기술센터 등 합동으로 방제에 나선다. 

 
 

돌발해충은 나무를 말라 죽게 하고 외관상 혐오감을 주며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림지에 피해와 생활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돌발해충은 방제를 하더라도 해충이 인근 농경지나 야산으로 도피했다가 다시 농경지로 날아와 산림과 농경지에서 공동으로 방제에 나서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시는 지난 9월에도 산림 인접지에 선녀벌레 등이 다수 발생해 대상지 21.23㏊에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2개조를 구성·운영하며 산림병해충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규명 산림공원과장은 “돌발해충을 성충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월동란이 늘어나 내년 산림과 농경지에 발생하여 주민생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개체수 밀도를 줄이기 위해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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