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방안 제시

▲임채성 시의원.
▲임채성 시의원.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원(종촌동)은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을 위해 공유 전기자전거의 이용료를 대중교통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14일 제언했다.

임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전기자전거 활성화’와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신도시 내 교통수단 분담률에서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45.5%인 데 반해 대중교통은 7.3%, 자전거와 PM은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세종시가 2030년까지 승용차 이용률을 30%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전거와 PM 이용률을 10%대까지 높여야 한다”면서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자의 대부분이 20대 이하인 점과 이용 횟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부담 없는 가격 등 이용 편익 증진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 대안으로 ▲시내버스 수준의 청소년 요금제 신설 등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료 인하 및 자전거 이용자 대중교통 환승 체계 구축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 및 반납지역 확대 ▲공유 전기자전거 거치대 확충 ▲공유 전기자전거와 전동 스쿠터 등 PM 2인 이상 탑승 제한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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