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학습 공간·전시 등 학습 결과 공유 공간으로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 주도적 학습 활동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중학교 나다움 학습 공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년에 부분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학생들의 주도적 학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학습공간 구축으로 학습 몰입 경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대상학교로 조치원중학교, 연동중학교, 전의중학교, 금호중학교, 도담중학교, 새롬중학교, 어진중학교, 두루중학교, 종촌중학교, 양지중학교, 새움중학교, 글벗중학교, 반곡중학교 등 총 13개교를 선정하고 총 12억여 원을 투입해 내년 2월 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학교는 유휴 공간에 자기주도 학습공간, 프로젝트 학습실 등 학습 공간을 구축하고, 공용 복합공간 등을 활용한 갤러리, 전시 공간, 소규모 무대 등 학습 결과 나눔 공간을 조성한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이달부터 해당 학교에 ’중학교 나다움 학습 공간 구축 사업 상담‘을 지원한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나다움 학습공간 구축 사업을 통해 중학교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중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어가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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