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명 전문가와 학생들의 비대면 쌍방향 진로 특강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직업 현장, 창업 현장, 연구 현장 등을 생생하게 접하며 진로를 탐색해 본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0월 한 달 동안 세종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온라인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형식의 장점을 오롯이 살리는 새로운 유형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67명의 각계 전문가가 자신들의 직업현장, 연구현장, 창업현장에서 세종시 중학교 학생 3,000여 명과 비대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만나는 진로특강이 펼쳐진다.

오는 6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13일과 20일 2시간씩 총 3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나는 내일의 세무사, 스포츠마케터 탐구, 항만정책 분야와 관련된 진로 준비, 왕초보 헤어디자이너, 공공외교와 나의 진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정가정신과 혁신창업 성공사례, 디지털 치료제, 아무것도 모르는 공대생의 무모한 도전:창업’ 등등 121개 강좌가 진행된다.  

참여강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원 및 대학교수 20명,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강사 30명, 스타트업 대표 및 청년 창업가 17명 등 총 67명으로 구성됐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도전하는 사람들의 특성과 미래사회에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탐색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전공, 직업, 창업 이야기들을 진솔하고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교실과 가정에서 관심 있는 강좌들을 들으며, ‘어떤 분야나 일을 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나 능력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나아가 그 일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탐색할 수 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2021년 진로박람회의 일환으로, 추가적으로 11개 프로그램(문학, 건축, 공학, 예술, 과학, 항공과학, 스포츠과학, 환경, 우주공학 등) 영상진로체험세트를 개발해 약 30,000여개를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다방면의 진로 전문가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번 진로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꿈을 향해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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