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세계·자연·미래세대와의 공존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6일 세종교육원 컨벤션홀에서 34개 시민단체와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은 지역사회와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개념으로 삶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 원칙을 적용해 실천하는 소양을 기르는 교육이다.

이번 선포식은 세종시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비전과 과제를 선언하기 위해 최교진 교육감, 이선경 교수(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한국위원회 위원장), 시민단체 대표 및 학교 교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비전 공유 및 실천을 위해 시민단체, 교원 등으로 구성된 6개의 주제별 분과(▲마을교육 공동체와 사회적 경제 ▲문화다양성과 성평등 ▲민주시민과 자치 ▲평화와 역사 ▲환경과 도시 ▲지역가치‧청년‧문화)를 조직하고 지속적인 협의회를 진행해왔다.

이날 선포식은 최교진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선경 교수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주제강연과 6개의 분과별 협의 과정을 발표하고 합의된 실천 과제를 공유했다.

또한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이행을 위한 선언문을 작성하는 선포식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이 지속가능발전교육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지속가능발전교육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현재 당면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교 교육과 연계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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