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뜰공원 내 조성… 오는 2024년까지 7곳 추진

 
 

세종시 내 첫 번째 ‘모두 놀이터’인 고운동 모두의 놀이터가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9일 세종시에 따르면 고운동 모두의 놀이터는 고운뜰공원 내(고운동 산 148번지) 부지 2,000㎡에 총사업비 10억원 들여 기본디자인에서 설계 등 모든 과정에 어린이와 주민이 참여해 사업이 추진됐다. 

 ‘세종에 UFO가 출현했다’ 는 주제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요구를 반영해, 불시착한 UFO를 연상케 하는 구조로 고운뜰공원의 주변환경과 지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놀이터 공간 구성은 ▲영유아 모래놀이 ▲그물타워 ▲UFO ▲물놀이 ▲휴게공간 등 5개 공간으로 구성해 온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고운동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실외놀이터- 고운동(고운뜰 공원), 한솔동(초롱꽃 어린이공원), 조치원읍(신흥리 어린이공원) ▲실내놀이터- 조치원읍(번암리 뻔뻔한 사랑방), 종촌동(종합복지센터), 소담동(환승주차장) 등 총 7개(1곳 장소 미정)의 모두 놀이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특별교부세 총 26억을 확보해 고운동, 한솔동, 조치원읍에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4개소도 국비를 확보해 진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모두의 놀이터는 기존의 획일화·정형화된 놀이터 개념을 탈피해 놀이터마다 차별화된 테마와 특징을 살린 창의적 놀이공간”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공간 역할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모두의 놀이터‘를 우리시 브랜드로 상표등록을 했다. 앞으로도 시설과 운영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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