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9만여명 대상 1인당 25만원…신용·체크카드, 여민전 앱 충전 등 선택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

세종시가 오는 6일 온라인을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1년 6월 부과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가구소득 하위 80%로, 세종시민 29만 1,827명으로, 지원 규모는 총 729억 6천만원(국비 583억 7천만원, 시비 145억 9천만원)이다.

1인당 지급액은 25만원으로 가구당 금액 상한 없이 가구원 수에 따라 지급한다. 

국민지원금 신청 방법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충전, 여민전 앱 충전과 여민전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 온라인으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13일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오는 13일부터 신청 가능하고 여민전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대상자 조회와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 ▲토·일요일-온라인은 모두 가능 등 요일제로 운영된다.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조회와 신청 가능하다.     

시는 또한,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접수하는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하고 성인(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개인별로, 미성년 자녀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지원금은 우리시 여민전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여민전 앱 또는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에서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국민지원금 신청 및 사용기간이 각각 10월 29일과 12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이 기간내 신청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아울러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리시는 국민지원금의 신청‧접수, 지급 등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담 TF를 구성해 준비했 왔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전파를 막고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방문신청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카드사 홈페이지·앱 및 여민전 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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