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산림조합 협력…대행비 8~20만 원 내외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명절을 앞두고 성묘객의 대면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농협과 산림조합과 협력해 ‘비대면 벌초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벌초를 위한 가족 모임이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져가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묘소가 소재한 동부농협(044-275-6111), 남세종농협(044-861-2507), 동세종농협(044-864-7552), 서세종농협(044-867-0770) 등 지역 농협이나 산림조합에 문의하면 된다.

농협은 인터넷 신청(www.jangrae.co.kr)은 물론 올해부터 벌초대행 서비스 전용 앱(플레이스토어에서 NH농협 벌초대행 앱 다운)도 운영을 시작해 인터넷 지도를 보며 산소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산림조합도 홈페이지(iforest.nfcf.or.kr)를 통해서도 손쉽게 벌초대행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벌초 대행비는 8~20만 원 내외로 위치와 묘소 수, 거리, 작업내용 등에 따라 상이하다.

이광태 농업정책보좌관은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벌초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집에 머무르시면서 온라인 성묘 등 비대면 수단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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