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활동…자동차 배기가스·공회전 등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을 앞두고 주요 배출원에 대한 감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담당할 감시단을 모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감시단은 이른 겨울과 봄철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미세먼지 주요 배출 사업장의 운영 단축 점검과 자동차 배기가스, 공회전 제한 지역 단속 등 역할을 맡는다. 

그 외 기간에는 주요 배출원을 모니터링하고 환경 민원에 대한 신속한 현장 확인·대응 등 활동도 벌인다.   

감시원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며 공고일 전일 기준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운전면허를 소지한 감시단 활동에 지장이 없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한 환경 관련 직무 경험자, 환경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서류전형 심사 시 우대한다. 

행정지원 분야는 1명을 모집하며 지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 55세 미만인 조건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감시 분야와 동일하다. 추가로 컴퓨터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서류전형 심사 시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1일부터 오는 3일까지며, 등기우편(세종시 호려울로 19, 6층 환경정책과)이나 전자우편(yjy40290@korea.kr)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감시단은 이달 중 교육을 받고 다음 달부터 세종시 남·북부권 거점과 환경정책과 사무실로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고시입찰 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 환경정책과(044-300-4233)로 문의하면 된다.

윤봉희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미세먼지 감시단 활동으로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한 관리와 함께 불법소각, 자동차 공회전 및 매연 단속 등 미세먼지 배출관리 사각지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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