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설 세종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박종설 세종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해괴망측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인이 생활고를 넘어 생사의 위협을 받고 있다.

빈곤과 기아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부터 과연 해방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불안감이다.

백신 예방접종 중에도 확진자 수는 잦아들 기미도 없이 하루에도 수천 명씩 감염자가 발생하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현하는 형국이다 보니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부터 벗어나 예전의 자유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하는 암울함이 온 국민을 짓누르고 있다.​

가족 친지간 기념일에 이따금 찾는 왕래도 뜸하거나 끊기고 학연이나 지연, 친분이나 업무적으로 맺는 모임이나 회합 등 친교 활동의 단절은 이미 오래되었다. 미풍양속처럼 여기었던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의 참석자 수를 제한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다 경조사 알림에 만남보다 계좌에 경조금을 송금하는 사례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풍습으로 자리해 결코 결례가 아니다.

국내외 관광과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꽁꽁 묶여 이맘때면 북새통을 이루던 공항의 풍경은 모습을 감췄고 국가 간의 국경도 코로나 장벽에 막혀 여행객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로나 시대를 사는 재미가 없다고 말하는 처지가 되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우선 책무를 가진다. 아직 코로나 백신을 100% 확보하지 못해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지자체마다 코로나 감염 빈도가 달라 사정은 다르지만 나라 구석구석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병 예방 규칙에 따른 규제와 제한을 반복하며 생활 방역지침 위반자를 적발하여 처벌하는 웃지 못 할 주야간 생활, 경제 통금의 형국이 된 셈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사회, 경제, 문화, 생활 등 중소상인과 자영업자 노동자와 농민을 비롯한 어린이와 어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최 접점에서 소통이 끊기고 일상생활은 블랙아웃 되어 이미 경제활동의 도탄에 빠진 이들의 깊은 한숨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규제만 있고 대안은 뾰족이 없다.

​이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 속에서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켜가며 30°C 넘나드는 뜨거운 여름날 마스크로 입을 가린 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뙤약볕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와 생산현장의 농민은 인내심이 한계를 넘었다.

최대의 벼랑 끝 위기에 직면한 중소 자영업자의 경영난은 가중되고 폐업자 수가 헤아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일자리마저 잃었다.

정부가 우여곡절 끝에 결정하여 지급하고 있는 재난지원금 명목의 지원금은 경제 회생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중·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무너지는 생활 경제와 현장의 신음소리는 정부가 K방역 자랑이 무색할 정도로 언제까지 통제로 국민들의 인내만을 강요할지 막연하고 참담한 실정이다.

​코로나 시대의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집합 제한, 이동 제한은 아직 1차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 백신 안전성에 대한 부작용 논란도 백신 예방접종을 두렵게 하거나 공포로 몰아넣어 백신 종류를 놓고 접종을 회피하거나 접종을 미뤘다는 이들도 있는 가운데 코로나 감염 확진자 수 방송 보도가 뉴스의 도배를 이루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 국민 100%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대국민 규제와 단절을 통하여 다 함께 코로나 극복을 강조하고 있지만 생활 경제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부의 대안이 절실하다.

​IT 강국을 자랑하는 우리나라가 코로나 백신 의료강국이 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아쉽고 분통한 일이다.

언제까지 백신을 외국에만 의존하며 백신 확보 전쟁을 치러야 하고 국민이 불안해해야 하는 것인가 대통령의 말처럼 자국의 백신 개발은 성공단계에 이르러 내년 상반기 국내 백신 실용화를 공헌한 만큼 정부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자가 백신 예방접종에 국민이 따를 수 있도록 자국 개발 백신의 안전성을 실증적으로 공인검증 과정을 거쳐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이로써 대한민국이 코로나 백신 의료강국의 반열에 진입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 의료 선진국이 되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로 대부분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될 것이라고 기대를 거는 이들은 없다.

백신 접종을 마치기전에 출몰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전파속도의 감염을 우려하는 대부분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을 기대하기는커녕 독감처럼 안고 살아가야 할 질병으로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모양새의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제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놓고 그 역대 선거보다 앞다투어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후보군의 숫자가 많다. 위기의 대한민국 코로나 정국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고 사람다운 삶을 지키고 영위하고 가꿀 수 있는 책임 있는 대통령 후보감을 아직 눈여겨 찾는 중이다.

코로나 위기 속의 대한민국 국민이 아직까지 인내하며 처절하게 생명줄을 잡고 사투를 벌이는 저력은 정부에 대한 믿음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과연 무너져 가는 삶을 지탱하며 하루하루 백척간두선 삶을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은 생명산업인 쌀 산업을 굳건히 지키며 굶주림과 빈곤이 없는 바탕 위에 밥심의 에너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으로 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없다.

우리의 생명산업인 쌀 산업을 굳건히 지켜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고 밥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을 이겨내는 진정한 의료 선진강국의 위상을 갖춘 안전한 나라를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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